히츠지야에서 밥 먹고 그래도 식후 차는 마셔야 하기에 주변 카페들을 찾아봤다.
검색하기보다는 그냥 눈에 보이는 곳 중 괜찮은 곳을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몇 걸음 안 가서 보인 카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21FF48594C9D1D0B)
레자브르 라고 지도에서 검색되기도 하고, 피아노의 숲으로 검색되기도 하는데,
가장 정확한건 '레자브르 피아노의 숲'이라고 검색하면 딱~나온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73B648594C9D1E1D)
les arbres는 프랑스어로 나무를 뜻한다.
카페 앞 쪽에 사진이 많이 붙어있어서 처음엔 무심코 지나쳤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연예인들이 촬영하러 많이 왔던 곳인가 보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457548594C9D1F39)
한밤의 TV 연예에서도 스타들의 인터뷰 장면, 드라마나 다른 것들의 촬영 장면과 함께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을 붙여 놓으셨더라.~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7D8948594C9D2002)
카페 이름에 맞게 들어가자 보이는 피아노!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찾아보니 가끔 실제로 연주도 하신다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께서 친절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맞이해 주셨다.
밥집에서 살짝 꿍 해있던 기분이 풀리는 순간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7EE048594C9D210F)
큰 창문가 자리도 있고, 피아노 옆자리도 있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782648594C9D220F)
넓은 단체석 자리도 있다.
내가 갔을 당시 평일이고 12시 정도의 점심 식사 시간이라서 손님 별로 없으니
단체석/일반석 개의치 말고 앉고 싶은 곳에 자리를 잡으라 하셨다.
그래서 왠지 앉아 보고 싶었던 단체석 자리에 앉았다.
(나중에는 보면서 단체 손님이 오면 비켜드리려고, 들어오는 손님들을 예의주시하며,
계속 몸을 들썩이긴 했지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701448594C9D2210)
우리가 이 날의 첫 손님 ^^
그래서 말씀드리고 카페 이곳저곳을 찍을 수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2BB350594C9D2330)
카페가 꽤 넓어서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좌식으로 이용하는 방도 따로 있고,
각 공간마다 느낌이 다르게 꾸며져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2A1250594C9D2416)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0EBC50594C9D2525)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0AFA50594C9D2633)
다른 방의 자리들~
조용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차분한 공간이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7C2250594C9D2734)
사진 작업도 직접 하시는 건지 벽면에 여러 사진들이 붙어있었는데, 연예계 쪽과 관련도 있으실 것 같은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재주가 많으신 듯하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710250594C9D2729)
한 쪽 구석에는 드라이 플라워도 팔고 계심~ㅎㅎ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394C50594C9D2820)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35174D594C9D2902)
메뉴판도 직접 제작하신 것 같았는데, 아쉽게 찍지는 못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05954D594C9D2A2D)
그래서 대신하는 영수증 ㅋ
음료 가격대는 5000원 - 6000원대였다.
우리가 시킨 건 아이스 아메리카노(5,500원), 망고 오렌지 스무디(6,500원)~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6D534D594C9D2B2F)
레자브르 피아노의 숲 아이스 아메리카노, 망고 오렌지 스무디
일반적인 사이즈의 컵에 나올 줄 알았는데, 받아 보고 크기에 놀람 ㅎㅎㅎ
커피도 가득가득 담아 주셨고, 스무디는 아예 높이 쌓여있다.
사장님 목소리가 시원시원하시더니 주시는 양에도 성격이 묻어 나오나 보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22614D594C9D2C36)
망고 오렌지 스무디
망고 오렌지 스무디는 양도 양이지만
맛이 꽤 괜찮았다. 커피를 주로 먹긴 하지만 다음에 여길 또 가게 된다면
스무디 류로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스무디 먹고 배부를 정도~
난 개인적으로 커피 음료보다는 스무디류 추천~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6CA84D594C9D2D09)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양이 꽤 많음
다행히 신맛이 강하지도 않고 부드러운 맛이라 이 많은 양을 다 먹을 수 있었다.
카페 분위기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였는데,
음료 맛도 괜찮고, 양도 넉넉해서 생각보다 오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자리 간격도 그리 좁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
나무가 주는 따듯한 느낌까지 잘 어우러져서 맘에 들었던 카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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