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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주네공방/천연생활용품

[6월의 작품&기부] 소이 캔들

by 꼬곰주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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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부하는 곳에 이번에 큰 바자회를 한다고 해서 캔들을 만들어 기부를 했다.





이번엔 130ml의 블랙 용기에 
에끌라드 아르페쥬(랑방타입)향과 바닐라 프렌치(양키 타입), 이렇게 두 가지 향으로만 만들었다.





박스 색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박스에 써 놓지는 않아서 나도 직접 맡아봐야 무슨 향인지 알 수 있다. ㅎ





심지는 천연 나무 심지, 역시나 왁스는 천연 콩 왁스(소이왁스)를 사용했다.
이번에 사용한 왁스가 내가 항상 쓰던 왁스가 아니어서 적응하는데 약간 애를 먹었다.





향은 미국산 캔들 전용 향인데, 
미국산은... 다른 나라들의 향보다 좀 많이 비싸다. 
게다가 일반 숍에선 잘 판매하지도 않아서 구하기도 쉽지 않다.

비싼 만큼 향이 다른 향들에 비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편이다.  





예상보다 작업 시간이 많이 걸렸던 날-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나오고 포장도 깔끔하게 잘 된 것 같아서 스스로 만족했다.





원래는 캔들 바닥에 붙였었고,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 했는데, 일부러 뒷면에 똭! 붙여 줬다. 
사용방법을 찾아서 읽어보고 사용하면 좀 좋으련만 항상 그냥 사용하는 것 같아서...

내가 선물 준 사람들 집에 놀러 가서 캔들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깜짝 놀란다.
심지가 너무 타버려서 그을음을 생기게 하거나, 표면이 다 녹기도 전에 꺼버려서 가운데만 계속해서 가운데만 초가 녹게 만들어 놓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저렇게까지 붙였는데도 그런 현상을 보인다면! 
그건 그냥 안내 문구를 무시한 것이라고 밖엔...ㅎㅎ;;;


모쪼록 잘 팔려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얼마 되지 않지만 기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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