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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경기도 부천시] 장미축제: 2017 부천 백만 송이 장미축제(5월 20일 장미 개화 상태)

by 꼬곰주 2017.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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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6월 초반까지 한껏 피는 장미꽃들~
여기저기 많은 지자체들이 장미축제를 열고 있다.





원래는 중랑구의 장미축제를 계속 갔었는데, 
이번에는 부천에 있는 도당공원 백만 송이 장미원이라는 곳에 가봤다.
2017년 5월 20일(토요일) 기준 사진이니 이곳에 구경 가실 분들은 장미 개화 상태를 짐작해보시길~^^

[부천시청 홈페이지 안내글]
 장미원 면적 : 14,270㎡
 장미 현황 : 127종 35,000주
 입 장 료 : 무료
 개방시간 : 상시 개방
 주 차 장 : 공원, 공영주차장 이용(공간 협소로 대중교통 이용)
 임시주차장 운영(주말, 현충일) : 부천북고 등 6개소 10시~18시 운영(위치 및 개방일 첨부파일 참조)
 개화시기 중 주말, 현충일에는 성곡으로 63번 길→부천으로 354번 길 방향으로 임시 일방통행 운행
(첨부파일 참조)


물론 주차장 혼잡하니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지하철역이나 바로 앞에서 내려주는 버스 등이 없으므로 조금은 걸어야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붙여서 부르는 이름인 줄 알았는데, 공식 명칭이 '부천 백만 송이 장미원'이었나 보다. ㅎㅎ
얼마나 많은 장미가 있길래 백만 송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졌을지 기대감이 커졌다.
입구에서부터도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참- 어려웠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 아직 다 피지 않은 장미들-
초록 잎들만 무성했고, 드문드문 몇 송이들만 펴 있을 뿐이었다.
개화한 장미꽃의 수보다 사람 수가 더 많았다.ㅎㅎㅎ
그래서 본격적인 축제는 27일부터인 듯~





그래도 장미 품종에 따라 활짝 핀 것들도 있었는데, 중랑구의 장미들과 다른 품종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곳과 다른 느낌의 장미원이다.
신기하게도 줄무늬가 있었던 장미~덩굴장미는 작은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무늬도 특이하고 알도 큰 것도 있었나 보다. 나에게 장미는 그냥 정미일 뿐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그때그때 눈으로 보고 즐긴다.





꽃이 엄청 컸던 백장미-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필수-
그나마 한가롭게 구경하고 싶다면 평일이나 정말 빨리 가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은 그나마 장미가 피어있는 곳이다.









이때는 봉우리 상태인 것들이 많았다. 아마 이번 주(5월 27일 정도)부터는 대부분의 장미들이 개화할 것 같다.










저 멀리서도 보였던 형광 주황색 장미~
내가 갔을 땐 이 장미들이 가장 많이+활짝 피어있었다. 





언덕을 올라가면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있다. 그리고 그 끝에 나무그늘들이 있는 길이 있어서 
땡볕을 피하면서 언덕 아래로 펼쳐진 장미밭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도 멀리까진 간 거라 구석구석 숨어 있는 그나마 개화한 장미들 사진 찍기 ㅋㅋ


각 지역마다 온도가 달라서 꽃의 개화 상태가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한 날~











장미원의 가장 왼편에 위치한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정자가 있다. 
그곳에서 쉬고 싶었지만.. 역시나 사람이 가장 많았던 곳이라 스윽~ 올라갔다가 옆길로 빠졌다.





모두 땡볕이라 모자나 양산&선글라스를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장미원에 들어가면 시원한 것을 파는 곳이 없으니 입구 쪽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사 오거나 
아니면 집에서 물이라도 싸오면 좋을 것 같다.  






내 주먹만 한 알이 큰 장미들이 대부분 많이 피어있었다. 
부천 백만 송이 장미원은 동산 한가득 장미들이 정원처럼 심어져 있다. 
모든 장미들이 활짝 피면 정말 장관일 것 같다. 좀 이른 방문에 아직 다 피지 않아 녹색 잎만 무성한 모습을 보니 아쉬움이 밀려왔다.ㅠㅠ






꽃 색이 황색-오렌지색-주황색으로 변하는 '리오 삼바 장미'






이렇게 색이 많은 장미들 중에 과연 보라색 장미도 있을까? 란 의문을 가졌는데, 
연 보라색 장미 발견! 장미도 모두 품종에 따른 이름이 있지만 그냥 나에게 장미는 장미~ ㅎㅎㅎ

좀 이른 시기에 가서 그런지 5월 20일 정도 부천 백만 송이 장미원의 장미들은 
전체적으로 다 피지 않은 봉우리 상태였고, 주말이라 사람이 참 많았다. 
중랑구의 장미축제는 긴 선형의 장미터널이 주를 이루고 정원 부분이 적은 편이라면
이곳은 선형의 장미터널은 입구부의 딱 1미터 정도이고, 장미정원이 주된 축제장이다. 
굳이 비슷한 느낌을 찾자면 과천 서울대공원의 장미원의 축소판이랄까~(물론 조형물들은 많이 적음)

또, 중랑구의 축제의 장미들은 꽃 송이가 그리 크지 않은 품종이 대부분이고, 중간에 있는 정원 부분에 있는 장미들이 좀 큰 꽃 들이었다. 그리고 축제장 중간중간 행사가 진행되는 부분도 있고, 음악도 나온다.
내가 찾아간 때가 본격적인 축제날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부천 장미원은  행사를 하는 부분도 없었고, 그럴 공간도 딱히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그냥 조용하게 넓게 펼쳐진 장미 동산을 보고 갈 수 있는 곳이다.


부천 백만 송이 장미원과 가까운 지역주민일 경우 5~6월에 한번 가볼 만한 곳이기는 하나 

일부러 멀~리 찾아올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무료로 향긋하고 매력적인 장미들을 마음껏 볼 수 있으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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