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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이(032) 화랑대점
떡볶이집이 생긴 것을 보고 눈독을 들이다가
비가 오던 11월의 어느 날 떡볶이가 생각나서 방문했다.
(이 이후에도 친구들 데리고 한번, 그 이후에 다른 지인 데리고 또 한번- 짧은 사이 많이 방문하게 됐다.)
영삼이(032)는 영진 어묵을 사랑하는 미스떡볶이 라는 뜻이란다.
이것이 생기기 전까진 032 체인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런 곳도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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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이(032) 가격&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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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 때는 즉석떡볶이 2인(10,000원),
어묵 고로케(치즈 1개, 새우 1개/ 1,500*2=3,000원)을 주문했다.
맛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개운한 맛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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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이(032) 떡볶이 개운한 맛
즉석떡볶이라 끓이는 건 자리에 있는 인덕션?으로 끓이고 싶은 만큼 끓여 먹으면 된다.
떡볶이만 있는 줄 알았는데,
튀김, 삶은 계란, 라면사리, 쫄면 사리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어서 꽤 기분이 좋았다.
또한 콩나물, 적양배추를 비롯해 푸른 채소들과(시금치인가...)
어묵도 꽤 많이 들어있고, 위에 통조림 콩? 같은 것도 올려져 있다.
솔직히 동네에 있는 다른 즉석떡볶이집이 하나 더 있긴 한데,
그곳은... 시키지 않으면 기본적인 것이 부실하게 들어있어서 한번 가고 그다음부턴 가지 않는다.
(그리고 특별한 맛도 없었고, 양도 적었고, 비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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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이 어묵 국물
이 집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이 어묵 국물이다.
깔끔한 맛이라 내 입맛에 맞았다.
한번 먹고 더 달라고 해서 더 먹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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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은 튀겨져 나온 것이라 다른 것이 익기 전에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튀김 먼저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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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와 튀김만두가 들어있는데, 크기가 꽤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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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는 일반 분식집의 김말이들보다 좀 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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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맵지는 않고, 후추 맛이 살짝 나는 양념이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후추 향이 좋아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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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기 전에 준비되어 나오는 떡볶이 양념들 위로 올려져 있던
통조림 콩의 맛도 첫 맛에서 살짝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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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떡도 긴 편인데, 아마도 밀떡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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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어묵고로케, 치즈어묵고로케
어묵집이니 어묵고로케를 시켰는데,
지름 5cm 정도의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고로케가 나온다.
동그랗게 나온 것을 자리에서 직접 잘라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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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어묵 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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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어묵 고로케는 익숙한 맛이다.
새우 핫바 맛?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새우는 친숙하니까~^^
어묵은 오동통하게 탄력이 살아있고, 어묵 고유의 살결이 살아있는 고급 어묵이었다.
겉은 바삭한데, 어묵의 통통함이 더 인상 깊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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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정말 제대로 된 맛있는 어묵을 먹어봤는데, 그 어묵과 같은 통통함과 식감이었다.
새우 어묵고로케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도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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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어묵 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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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치즈어묵고로케가 마음에 들었다.
우유 향이 나는 고소한 맛의 치즈와 어묵의 맛과 식감이 정말 잘 어울렸다.
어묵의 결이 살아있었고, 식감이 오동통해서 고급 어묵이 사용됐음을 알 수 있었다.
떡볶이 국물을 찍어 먹기보다는 그냥 다 먹어버렸다는 ㅎ
근데.. 어묵 고로케... 좀 작아서 아쉽긴 하다...
첫 방문 이후 친구가 떡볶이를 포장해가고 싶다고 해서
이곳에서 포장해 갔다.
각 재료들/양념을 따로 포장해주시는데, 집에 가서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친구가 먹어보고 맛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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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이(032) 떡볶이 얼큰한 맛
영삼이 떡볶이에 세 번째 방문했을 때는 얼큰한 맛 2인분(10,000원)으로 주문했다.
이 땐 몰랐는데, 지금 와서 보니 삶은 계란이 실종;;
깜빡 잊고 안 넣어주신 듯-
첫 방문 때는 개운한 맛을 시켜서 그랬는지 후추 맛이 인상 깊게 많이 강하지 않았는데,
세 번째 방문 때의 얼큰한 맛은 후추 맛이 정말 강했다.
다른 양념의 비율도 달라지겠지만 후추의 양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듯하다.
목 부분이 얼~큰 해지는 맛이랄까~
얼큰하다 그래서 엄청 매울 줄 알았는데 개운한 맛과 많이 차이 날 정도로 매운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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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이(032) 떡볶이 볶음밥 (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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