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맛집/경기도

와인한병 값으로 간단 안주랑 와인&테라 무제한, 수원 노보텔 엠버서더 퍼플나이트

by 꼬곰주 2021. 1. 12.
반응형

 

 

와인 한 병값으로 

와인뿐만 아니라 간단한 안주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을 다녀왔다.

 

by 내돈내산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진행하는

'퍼플 나이트 purple night'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이다. 

 

 

 

* 기간 : ~2021년 1월 31일까지
* 시간 : 월 - 일 매일 / 오후 6시 - 오후 9시
* 가격 : 1인 27,500원
* 장소 : 노보텔 앰배서더 로비바
* 031) 547 - 6660
* 전화예약 또는 
네이버 예약도 가능

 

이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은

8월부터 시작된 행사였다.

 

와인 2종(레드 1, 화이트 1), 테라 맥주,

간단한 안주(오늘의 더 스퀘어 시그니쳐 스낵 5종 : 매일 바뀜)가 함께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이 프로모션과 숙박을 묶은 상품도 있는데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 퍼플나잇 패키지]다. 

디럭스 룸 1박과 퍼플나잇 2인을 묶은 패키지가 최저 17만 원부터 시작이니

계산해보면 숙박을 최저 11만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원역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술 마시러 가는데 차를 가져갈 수 없는 노릇이다. 

숙박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여긴 그 두 조건을 모두 쉽게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1층 정문으로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로비의 소파 자리들 옆으로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이는 크게 두 곳으로 나눠 

바깥쪽은 로비바, 

안쪽은 더스퀘어로 구분돼 있다.

 

*로비바 : 매일 저녁 퍼플 나잇(와인 무제한)

*더 스퀘어 뷔페 : 금~일요일, 런치, 디너 뷔페 (1월 만 한시 축소 운영)

 

주말에 방문했을 때

입장 시작에 임박한 6시엔

사진에 보이는 입구에 사람들이 줄을 쭉~ 서있다. 

 

엄청 바글거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15팀 이상은 돼보였다.

이 모든 사람들이 더 스퀘어의 뷔페를 이용하기 위한 사람들이었고, 

 

이날 로비바의 퍼플 나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ㅋㅋㅋ;;;;

덕분에 조용하게 안주와 와인을 독점으로 즐길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ㅎ

 

 

 

 

참고로 와인 마켓이라는 

최대 ~60%까지 와인을 할인하는 행사와 

캐리 더 스퀘어라는 테이크아웃 프로모션도 하고 있었다.

(궁금하신 분들 사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로비바

 

 

로비바는 평소에 칵테일이나 기타 주류를 이용할 수 있는 bar로 이용되고 

저녁시간에만 와인 무제한 바로 변한다. 

 

 

 

 

자리가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금, 토요일 같은 경우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한번 예약하려 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예약하고 갔더니 인원에 맞게 자리가 준비돼있었다. 

자리 앞에 추울 것 같다며 난방기도 별도로 놔주셨다.

 

테이블 위엔 생수 인 1병, 

물컵, 화이트 와인잔, 레드 와인잔

포크와 나이프

 

 

 

 

[이날의 와인]

* 화이트 와인:  닥터 린드만 프리미어 셀렉션 샤르도네

호주 동남부 지역

도수 13.5%

담백한 샐러드,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고,

아로마, 바디, 산도가 모두 중간 정도

 

* 레드 와인 : 닥터 린드만 프리미어 셀렉션 쉬라즈 까베르네

호주 동남부 지역

도수 13.8%

화덕피자와 잘 어울리고,

아로마, 바디, 탄닌, 산도 모두 중간 정도

 

 

 

 

와인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있어서 좋았다.

마셔보니 데일리 와인으로 하기 좋은 무난한 와인들을 선정한 것 같았다.

 

비닐장갑, 마스크 다 하고 

손 소독해가면서 

와인, 음식을 원하는 만큼 이용하면 된다.

 

 

 

 

공식적으로는 '오늘의 더 스퀘어 시그니쳐 스낵 5종'이 제공된다고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치즈와 과일, 디저트를 포함해 요리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와인과 곁들일 수 있는 안주감은 좀 더 있다고 보면 된다. 

 

배도 채울 수 있고 안주도 할 수 있는 구성이랄까-

엄청 간단한데 맛을 보면 섭섭한 구성이라 생각되진 않는다. 

 

 

오늘의 더 스퀘어 시그니쳐 스낵5종(새우튀김, 게살튀김, 오징어튀김, 치킨구이, 그린빈구이)

 

 

음식은 더스퀘어 뷔페 쪽에서 조리해주고, 

매일 그 종류를 바꿔가며 5종이 제공된다.

 

우리가 간 날은 새우튀김, 게살 튀김, 오징어튀김, 탄두리 치킨, 그린빈 구이가 있었다.

(아마도 그린빈까지 합쳐 5개 인 듯..)

 

(참고로 어떤 분이 가셨을 땐 석화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과일 3종(수박, 키위, 오렌지), 

쿠키 3종, 치즈 3종, 바나나칩, 커피맛 땅콩,

디저트 3종(망고 케이크, 견과류 파이, 초코슈?)

 

이렇게 안주거리들이 있었다.

 

 

 

 

와인 외에도 테라 맥주도 무제한이다. 

이건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그때그때 따라주신다. 

 

 

 

 

첫 시작은 레드와인에 

튀김, 치킨으로 배를 채워주고 시작했다. ㅎ

 

 

 

 

레드 와인은 은은하고 베리류 계통의 달달한 향이 올라왔다. 

텁텁함은 없고 바디감도 무겁지 않아서 그냥 먹기에도 괜찮았다.

 

이날 나온 요리 중엔 탄두리 치킨과 잘 어울렸고, 

오징어 튀김, 게살 튀김과는 괜찮았지만

새우튀김과는 궁합이 별로였다. 

 

 

 

 

화이트 와인은 차갑게 바로 병을 따서 먹었을 때의 맛이 가장 괜찮았는데 

살짝 톡 쏘는 첫맛, 

향은 은은, 

신맛과 바디감이 무난해서 산뜻했고, 디저트들을 곁들이기에 좋았다.

 

특히나 망고 케이크와 가장 잘 어울렸다. 

 

 

 

 

튀김 종류들은 바삭(아삭할 만큼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게 잘 튀겨내서 식감이 좋았으며, 

특히 새우튀김의 경우 반죽에 허브가 섞여 있어서 느끼함 없이 향긋하게 즐길 수 있었다. 

 

 

 

 

디저트들도 괜찮았는데 

파이의 경우 견과류가 듬뿍 올라가 있었고, 

망고 케이크의 경우 부드럽고 포근하면서

망고의 향과 단맛이 과하지 않고 은은했다.

 

그리고 이날 나온 과일 중 겨울에 수박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맛도 나쁘지 않아서 산뜻하게 입가심하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었다. 

 

 

 

 

집에서 혼술을 더 많이 즐기는 편이지만

가끔 이런저런 안주를 차린다거나, 와인 사 오는 게 귀찮을 때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안주와 간식거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와인 뷔페가 좋은 것 같다.

 

 

그중 이번에 갔다 온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의 퍼플나이트는 

음식의 질, 맛, 종류,

와인까지 고려해봤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