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맛집/프랜차이즈

분식 무한리필에 즉석떡볶이는 도울뿐 '마뇨떡볶이'

by 꼬곰주 2020. 4. 15.
반응형

 

 

떡볶이 무한리필로 두끼만 갔었는데 최근에 마뇨떡볶이라는 곳을 알게 됐다.

많은 사람들의 평가에 의하면 마뇨가 훨씬 낫다고 해서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

계속 벼르고 있다가 지인들의 배려로 ㅋㅋ 드디어 가보게 됐다.

 

 

 

 

지점이 몇 개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내가 이번에 간 곳은 마뇨떡볶이 노원역점이었다.

 

 

 

 

10대 때 노원 살아서 노원역 참 많이 왔던 기억이 ㅋㅋ

건물 2층에 있어서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평일 오후에 갔더니 다행히 대기인원은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격은 성인 기준 7,900원

(두끼 떡볶이보다 1천 원 더 싸다. 그리고 모든 연령대 가격에서 천원씩 더 싸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은 경쟁 떡볶이 무한리필 집보다 천원 더 싼데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는 2배 정도 더 많은 듯-

 

 

 

즉석떡볶이에 들어가는 재료는 두끼와 거의 비슷하다.

떡볶이 떡도 밀떡, 쌀떡, 치즈떡 등 거의 흡사

채소나 어묵류도 비슷하게 준비돼있다.

 

그리고 탄산음료는 역시나 ~ 기본적으로 무한 제공이다. 

 

 

 

 

소스는 분말로 돼있다.

가루 형식이라서 처음에 오면 살짝 양 조절이 힘들 수도 있다.

매운맛 소스가 단계별로 있고, 카레, 짜장, 치즈크림 등 특별 소스도 있다.

 

이 중 치즈크림소스 가루가 어느 곳에 넣어도 참 괜찮았다.

다른 분식류에도 살짝 뿌려 먹어도 치즈향 솔솔나고 좋을 듯한 맛이었다.

 

 

 

 

끓여먹는 라면은 없다. 그 대신 김치말이 국수를 해먹을 수 있고,

 

 

 

 

사리 면과 어묵, 볶음밥을 해먹을 수 있게 준비된 것은 동일~

 

 

 

 

자~ 이제 여기부터 대박이다.

분식의 기본 세트는 떡튀순아니던가!

마뇨떡볶이에는 분식의 기본에 충실하게도 찐 순대가 있다는 거~

 

 

 

 

게다가 돈가스도 있다.

바삭하게 튀겨낸 돈가스로 소스는 취향에 따라 가져갈 수 있도록 따로 준비돼있다.

그리고 덩어리도 상당히 크다는 거~ (꼬마 아님)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튀김 종류가 많다는 것이다.

튀김 도넛, 김말이, 고구마, 버섯, 순대 튀김, 감자, 떡꼬치, 오뎅튀김, 튀김만두, 야끼만두, 소세지 튀김, 고기튀김 등

 

그중 고기튀김은 옆에 탕수육 소스도 있어서 탕수육으로도 즐길 수 있게 해놨고

떡꼬치도 떡꼬치 양념이 있어서 분식집 메뉴 제대로 소환이었다.

 

 

두끼를 다니면서 튀김 종류가 6개 정도 보다가(그것도 잘 나오는 곳 기준으로)

이곳에서 그 두 배가 되는 12개 이상의 튀김들을 보니 정말 눈이 휘둥그레 됐다는 거

 

 

 

 

육수는 별도로 없이 그냥 맹물이었던 것 같고

가루 분말 넣고 떡볶이가 끓을 동안 튀김과 사이드 분식류들 가져와서 맛을 봤다.

 

 

 

 

튀김 도넛은 '허니'라는 글자가 앞에 붙은 이유가 다 있었다.

겉 바삭, 속 쫀득한 튀김 찹쌀 도넛 속에 고구마 무스 같은 것이 들어가 달콤했다.

팥 도넛이 아니라 달콤한 속이 들은 튀김 도넛이었다.

야끼만두는 살짝 두꺼운 껍질로 돼있었다.

(그래서 일반적인 야끼만두보다 바삭함은 더 있지만 조금 기름진 맛은 있음)

 

 

 

 

순대도 촉촉하니 만족스러웠고

 

 

 

 

여기 돈가스에 대한 사람들의 평이 정말 좋은데 그 평가 인정-

그리고 소시지 튀김이 신기했다.

 

대신 튀김류들이 전체적으로 좀 짭짤해서 금방 물리긴 했다.;;;

 

 

 

 

김치말이 국수는 입가심으로 딱 좋은 맛이었음

 

두끼서 솔직히 라면은 잘 안 끓여 먹는데 차라리 김치말이 국수로 마지막에 입가심하는 게 더 나은 듯하다.

 

 

 

 

종류별로 조금씩 다 떠왔더니 금세 식탁이 가득 차서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였고

그렇게 하나씩 맛보다 보니 상대적으로 떡볶이 먹는 것에 살짝 힘을 빼게 됐다. ㅎㅎㅎ

 

 

 

 

떡볶이 떡 중에서 '치즈떡'도

마뇨떡볶이의 치즈떡이 더 도톰하고 크기도 크고 치즈향과 맛이 더 풍성하게 느껴졌다.

 

 

 

떡튀순은 기본이요, 튀김 종류 정말 많고 돈가스에 튀김 도넛도 있는 데다가

그 퀄리티도 괜찮은 편이며

즉석떡볶이만 있는 무한리필이라기보단

분식 종합 뷔페에 즉떡까지 먹을 수 있는

분식 무한리필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될 만큼 정말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약간 짠맛이 강하다는 것과 아직은 지점이 많이 없어서 좀 멀리 찾아다녀야 한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ㅠㅠ

우리 동네 더 가까운 곳에 생기면 정말 자주 갈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