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 홍루이젠에서 마신 블랙밀크티

by 꼬곰주 2019. 6. 23.
반응형

 

 

 

 

산본 홍루이젠에서 마신

블랙밀크티

 

 

글/사진 꼬곰주

 

 

 

 

 

이 가게 자리 주인이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예전에는 핫도그 집이었다가 바로 없어지고 뭔가 또 다른 것이 생겼다가 이번에는 홍루이젠이 생겼다.

 

 

홍루이젠 산본점

 

 

생긴지는 좀 됐는데, 계속 지나가기만 했었다. 대만표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라고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겉보기엔 호기심이 많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sns에 올라온 어떤 분의 홍루이젠표 블랙밀크티 글을 봤다. 이때까지만 해도 블랙슈가 밀크티를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딱 그것만 호기심이 생겼다. ㅎㅎ

 

 

 

 

요새 엄청난 유행을 해서 블랙슈가, 타이거슈가 어쩌고 밀크티가 각 카페마다 신메뉴로 등장하고 있다. 그게 홍루이젠에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sns을 올린 분의 소감에 의하면 맛난다고 하더라.

 

 

 

 

어딜 다녀오던 길에 더운 날씨에 지쳐있던 차에 홍루이젠이 딱 보인 그날~ 드디어 그 블랙밀크티를 마시러 들어갔다.

 

 

홍루이젠 : 산본점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소진 시까지
- 연중무휴

 

 

 

 

100% 천연 버터가 사용된다는 홍루이젠, 산본점은 테이크아웃 전문이라 가게가 작다.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은 없다.

 

 

 

 

홍루이젠을 카피한 유사 브랜드도 있다며, 주의하라는 문구까지 뻘겋게 붙어있다. 갑자기 나온 브랜드가 아니라 대만에서 70년 이상 된 브랜드라는 걸 이때 알게 됐다.

 

 

홍루이젠 가격(메뉴)

 

 

샌드위치는 2,000원 안쪽이고, 음료도 3,500원 안쪽으로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다.

 

 

 

 

이날의 목적은 블랙 밀크티였기에, 홍루이젠 블랙 밀크티 (아이스/ 3,300원)를 주문했다.

마침 신메뉴로 나온 블랙밀크티가 카운터 앞에서 단독 샷 홍보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ㅎㅎ

 

 

 

 

근데 그 옆에 또 '대만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 '대만의 국민음료'라는 수식어로 호기심을 자극한 애플 사이다(1,500원)까지 궁금증이 더해져, 계획에 없던 음료수까지 하나 추가했다.

 

 

 

 

밀크티에 검은 시럽을 넣어서 주셨는데, 먹을 때 섞어 먹으라고 설명을 해주신다.

일반 시럽들처럼 조금만 흔들면 되겠지~하고 흔들었는데, 이거 정말 좀 많이 심하게 흔들어야 모두 다 섞을 수 있는 것이었다.

 

 

홍루이젠 블랙밀크티

 

 

빨리 마셔보고 싶어서 막 흔들었는데, 다 섞이지 않아서 좀 답답했다. 컵 벽면에 묻어있는 건 빨대로 긁어주면서 엄청 흔들어서 겨우 다 섞었다.

이 이후에 다른 곳에서 비슷한 종류를 먹어봤는데도 이 종류들은 모두 다 그런 것 같다.

 

맛은 살짝 달달한 시럽이 들어간 흑설탕 사탕 맛이 나는 연한 밀크티였다. 솔직히 홍루이젠 블랙밀크티, 생각보다 연하고 내 입맛엔 별로였다. 처음 먹어본 블랙밀크티 맛이 기대보다 별로여서 인식이 안 좋았는데, 이 이후에 다른 곳에서 '블랙타이거슈가'밀크티 먹어보고 생각이 바뀌긴 했다.(거긴 충무로에 있던 작은 카페:불독커피)

 

이것만 먹고 아예 선입견이 생겨버려서 다른 걸 안 먹게 될까 봐 걱정될 만큼; 좀 별로였음

이 음료 마셔보고는 샌드위치에 대한 기대가 더 낮아져버렸다. ;;; 언젠간 먹어보긴해야할텐데 말이다.

 

이 때 함께산 애플사이다 후기는 다른 글로 실어볼까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