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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행사나들이

[팝업 행사] 락앤락의 투고텀블러- 나도 드디어 득템!

by 꼬곰주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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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투고텀블러'

득템 이야기

 

 

글/사진 꼬곰주

 

 

 

 

락앤락에서 환경을 위한 텀블러 사용 장려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선정해, 선착순으로 텀블러를 나눠주는 것이다.

 

 

 

 

그 행사의 정식 명칭은 '투고텀블러'다.

- 하루 선착순 400명

- 1,000원의 환경을 위한 기부금을 내면

- 락앤락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주는 방식이다.

 

6월 5일 환경의 날에는 강남역에서,

6월 15일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6월 22일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장소를 바꿔가면서 열린다.

 

 

 

락앤락 투고텀블러 상세 소개 https://ggogomzoo.tistory.com/758

 

[이벤트 소식] 환경에 기부하고 득템까지! 락앤락 캠페인 '투고텀블러'

락앤락 캠페인 '투고텀블러' 글/사진 꼬곰주 요샌 카페에 가서 주문을 하면 일회용 컵이 아닌 유리컵이나 머그컵에 음료를 주는 곳도 많긴 하지만, 사람이 너무 몰리거나 테이크아웃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어김없..

ggogomzoo.tistory.com

 

 

 

 

나 같은 경우, 행사 첫날에 소식을 접하고 강남역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으나 결국 선착순에 들지 못해 텀블러 획득에 실패했다.

그래서 두 번째 행사날인 6월 15일 작정하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달려갔다.

 

 

락앤락 투고텀블러 두번째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어울림광장

 

 

행사 시작 시간은 오후 12시이고, 시간을 2번으로 나눠서 1부에 200명/2부에 200명, 선착순으로만 참여 가능하다. (자세하게 설명한 글은 위에 URL 참고)

 

 

 

 

토요일이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경쟁이 선착순이 빨리 마감될 게 뻔했다.

그래서 난 행사 시작 1시간 전(오전 11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찾아갔다. 곰이랑 같이 갔는데, 곰이를 일찍 움직이게 하느라 고생 좀 했다;;

 

 

 

 

그렇게 서둘러서 11시쯤 도착했는데도 더 일찍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게 이미 줄이 한번 꺾인 상태였다. 최종적으로 음료를 받을 때 내가 몇 번째였는지 숫자가 찍힌 영수증을 받을 수 있었는데 38번째였다는 거-

정확한 건 행사 시작 시간이 되기 전에 이미 선착순이 마감됐다는 것이었다.

 

내 생각에 이번 주 토요일에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줄 서시는 분들은 적어도 1시간 전에는 가야 선착순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여유롭게 생각하고 가면 헛걸음하기 십상이다.

 

 

 

 

그나마 DDP의 지붕이 있는 곳에서 해서 기다릴 때 땡볕이 아니었던 건 다행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햇빛이 점점 안쪽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줄이 앞으로 갔을 때만 살짝 참으면 됐었다.

이날 하늘도 파랗고 날씨가 좋아서 구조물 사이로 하늘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즐길 거리가 되고 좋았다.

 

 

커피와 텀블러 받는 곳

 

 

줄 서있을 동안 자리 맡아두고 잠시 주변 사진을 찍었다. 한창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하얗고 작은 트럭 카페가 이날도 어김없이 커피와 텀블러를 주기 위해 출동해있었다.

 

 

 

 

음료 종류는 두 가지다. 더치커피와 얼그레이다. 각각 뜨겁게/차갑게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사전 답사로 메뉴까지 미리 정해놓고 ㅎㅎ

 

 

 

 

12시가 되자 맨 앞에 있는 분들을 그룹을 지어서 줄을 끊어서 입장? 시켰다. 1~2명씩 들어가는 게 아니었다.

 

 

 

 

시간이 참 많이 걸렸다. 계속 푸른 하늘 보면서 한참을 기다렸다.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나 궁금했는데, 내 순서가 돼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햇빛이 점점 안쪽으로 들어오자 행사 진행 요원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한테 부채를 나눠줬다. 친환경 용지를 사용해서 만든 부채인데, 플라스틱 부채만큼이나 힘이 있었다.

 

 

 

 

행사 시작 시간인 12시가 가까워오자 모니터에는 음악과 함께 투고 텀블러 홍보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드디어 첫 번째 금줄이 오픈되는 순간! 거의 20분 정도가 걸렸다. 바로 키오스크로 가서 텀블러를 받는 것만 남았나 봤더니-

 

 

 

 

이게 웬걸! 안쪽에 또 줄이 있었다. 줄 속의 줄 ㅎㅎ 그렇게 여기서도 꽤 기다림

 

 

 

 

앞선 사람들이 하는 걸 구경했더니 2명이 기계 옆에서 일일이 뭔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이것이었다.

 

 

 

 

그냥 그 옆에 전시된 다른 모양의 텀블러 좀 구경해주고~

요새 텀블러들은 밑이 얇게, 위에는 좀 더 두껍게 나오더라. 알고 봤더니 자동차 음료 꽂이에 크기가 맞춰서 나오느라 그런 것 같더라.

 

 

 

 

드디어 내 차례가 됐고, 기계 앞으로 갔다.

 

 

투고텀블러 받는 과정

 

 

곰이랑 같이 가서 둘이 함께 설명을 듣고, 몇 가지 질문에 대해 화면을 터치하면 음료를 고르고 결제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설명의 중심 내용은 일회용 컵을 많이 사용하면 바다 환경에 안 좋으니, 텀블러 사용을 해서 일회용 사용을 줄이자는 것이다.

 

 

키오스크 클릭, 결제

 

 

그리고 투고텀블러 행사에 내는 1,000원의 기부금은 WWF 세계자연기금에 전액 기부된다는 설명도 해주셨다.

 

음료도 이 기계에서 선택한다. 곰이는 얼그레이(아이스), 난 더치커피(아이스) 두 종류로 주문했다.

 

 

 

 

결제는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한데 우린 그냥 카드로 결제했다.

38번째였다는 걸 증명해주는 나의 영수증 ㅋㅋ

 

 

 

 

영수증을 들고 바로 옆에 있는 하얀 트럭으로 가면, 음료를 바로 담아서 텀블러와 함께 준다.

참고로 여긴 모두 훈남들밖에 없다는거~ㅎㅎ

 

음료를 커피/얼그레이 두 종류를 모두 마셔본 결과, 얼그레이가 맛있었다. 은은하고 떫은 맛없고 괜찮았다. 커피는 더치였는데도 뭐랄까... 좀 특이한 신맛이 나서 나랑은 안 맞았다.

 

 

 

 

그리고 그 옆으로 가면 또 다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텀블러를 받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추가 이벤트

 

 

친환경 텀블러 백을 받을 수 있는 추가 이벤트!

>> 텀블러 백 증정+ 인스타그램 추첨 이벤트 :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짐, 락앤락 인스타그램 팔로우,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 업로드, 이벤트 게시글에 인증 댓글 작성

 

 

 

 

텀블러백을 주는 곳에서 알려주시긴 하는데, 락앤락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투고텀블러 현장 인증샷을 올리고, 락앤락 측의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댓글을 달면 된다.

 

 

텀블러백 이벤트

 

 

이것도 하루 300개 한정이다. 텀블러와 텀블러 백 두 개를 모두 받고 싶다면 좀 서둘러서 욕심을 내는 것이 좋겠다.

 

 

 

 

함께 갔던 곰이는 이 텀블러 백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랬다. ㅎㅎ 텀블러도 자기 생각보다 예뻤는지 이제부턴 자기도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겠다고 스스로 말하기도 했다.

 

 

 

 

강남역에서 했던 1차 행사에서 실패한 경험 때문에 이를 갈고 1시간 넘게 고생한 것이 결실을 맺어서 좋다. ㅎ

어차피 2명의 차비와 시간을 생각하면 손해 보는 것 같긴 하지만, 그냥 난 이런 게 너무 좋다.

 

 

 

 

요새 유행하는 복고풍의 녹색으로 깔끔하게 된 텀블러다. 근데 내 것엔 식품위생법에 의한 표시 스티커가 떼져있었다. 다른 사람들 거엔 붙어있는데, 왜 하필 내 것만... 그리고 흠집도 좀 있고 ㅠㅠ

 

 

락앤락 투고텀블러 : 노아스텀블러

 

 

곰이 거에 붙어있길래 조사 들어갔다. ㅋ 이 텀블러의 정식 명칭은 '노아스 텀블러'

일반 쇼핑몰에서는 살 수 없다. 플레이스엘엘(place LL)이라는 락앤락 직영점에 있는 카페 엘엘에서만 구입 가능한 것 같다.

찾아본 바에 의하면 2019년 6월에 새로 나온 신제품 텀블러라고 한다.

 

 

 

 

컵 뚜껑에 살짝 막았다가 열었다 할 수 있는 구멍 마개가 있는데, 완벽히 잘 막히나 실험했다가 봉변당했다; 아주 살짝만 막아

주는 용도였다. 안쪽이 스테인리스로 돼 있고, 뚜껑의 실리콘 고무가 딱 맞게 꼭 끼워지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락앤락 제품다움이 느껴졌달까-

그리고 보온/보냉 텀블러라 얼음이 쉽게 녹지 않아서 오랫동안 시원하게 유지된 음료를 먹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스벅 종이빨대와 텀블러 : 옳다옳아

 

 

안에 든 음료를 다 먹고, 그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남아서 스타벅스에 갔는데 바로 이 텀블러에 음료를 받아서 추가 별 1개까지 더 적립 받을 수 있었다. 거기에 스벅의 종이 빨대까지~ 꽤나 마음에 드는 조합이었다.

 

디자인, 견고함 모두 마음에 들어서 이 텀블러 애정 하며 계속 쓸 것 같다.

처음에 툴툴거리던 곰이도 텀블러랑 텀블러 백 받더니 신나서 앞으로 자기 이거 잘 쓰겠다고 또 다짐을 했다는 후문이다. ㅎ

 

이날 저녁 집에 와서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텀블러가 환경에 조금 되려면 몇백 번 이상은 써야 한다는데... 그래도 어차피 계속 플라스틱 쓰는 것보다 나으니 꼭 텀블러 챙겨 다녀야겠다.(기존에도 웬만하면 챙겨 다녔지만 더 챙겨 다니겠음)

 

 

** 이번 토요일엔 건대입구역 주변의 커먼그라운드에서 '투고텀블러'가 열린다. 예쁜 민트색 락앤락 텀블러도 받고 환경단체에 기부도 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일찍 가셔서 득템 하실 수 있길!! 그래서 주말 데이트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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