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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먹은 이탈리아 수입과자 '콜루시 통밀크래커' 그 때 당시엔 이마트에서 3000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새는 포장이 바뀌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다는 글을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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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콜루시 통밀크래커 2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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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에 통밀이 37%가 섞여있고, 팜유, 호모, 정제소금, 보리맥아 추출물, 맥아밀추출물이 들어있다.
재료는 단순했다. 단맛을 내거나 좀 더 맛과 향을 좋게하는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다. 순수한 만큼 맛도 단순하다. 밑에 보면 나오지만 1봉지에 6줄의 비스켓이 들어있고, 1줄은 2조각으로 돼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긴하다.
1회 제공량(1봉=36g=6줄-12조각)에 열량 150kcal, 콜레스테롤 35g (12%), 나트륨 35mg(33%)을 섭취하게 된다. *( ) 안의 수치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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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씩 한 묶음으로 총 7봉지가 들어있다. 겉에는 완충제 역할을 해주는 완충제 종이로 싸여져있었다. 비록 6개씩 한묶음이 비닐포장이 돼 있긴하지만, 우리나라 과자 포장에 비하면 심플하고 순수한 포장이다.1봉지정도 빼고는 과자들이 모두 온전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과자는 가루가 되지 않는 이상 집어 먹으면 되니까 다 같은 과자라 생각한다. (가루가 되더라도 봉지를 탈탈 털어 잘 먹는다. 실질적으로는 과자 밑 바닥에 남은 가루가 더 맛있다.ㅎㅎㅎ) 사소한 내 욕심 때문에 불필요한 포장이 늘어나고, 그 덕분에 과자값이 오르고, 더 나아가 환경오염이 되는 쓸데없는 포장이 느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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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1줄은 2조각으로 나눠진다. 친숙한 에이스 크래커나 참크래커와 같은 크기다. 맛과 질감은 참 크래커와 비슷하다. 눈으로 보기에도 누구나 예상되는 딱 그맛과 그 식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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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자를 산 이유는 원래 수제쨈의 맛을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다. 쨈의 맛을 보려면 아무래도 가장 기본적인 맛을 가진 음식과 곁들여야 했기 때문이었다.
스윗테라피 수제쨈 관련포스팅 http://ggogomzoo.tistory.com/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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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줄의 크래커를 점선따라 자를 때 내맘같이 않은 또 하나의 순간을 마주하기도 했지만, 작은 조각으로 먹으나 큰 조각으로 먹으나 맛은 매한가지였다. ㅎ
참고로 통밀은 하얀 백색의 밀가루가 되기 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원래의 알갱이를 말한다. 백미가 되기 전, 껍질을 다 벗기지 않은 알갱이가 현미인 것 처럼, 백색의 밀가루가 되기 전이 통밀이라는 말씀~
백미보다 현미일 때 껍찔에 영양가가 더 많은 것처럼, 우리가 아는 밀가루보다 통밀일 때가 더 영양가가 많다. 비록 찰기가 떨어져서 밀가루가 더 사랑을 받고 더 많이 활용 됐지만, 영양적인 측면에서는 통밀이 더 좋은 것이다.
이쯤에서 간단히 알고가는 "통밀의 효능"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어 장운동, 다이어트, 성인병 예방에 좋음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켜 줌 → 혈당, 혈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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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고소하고, 담백했다. 참크래커 처럼 밋밋한 맛도 있지만 그보다는 더 고소한 맛이 났다. 상자 부피는 참크래커가 더 용량이 많아보여서 더 싸보이긴 했지만, 맛으로 보면 이 크래커가 더 마음에 들었다.
실제적으로 이 콜루시 통밀크래커가 좀 더 비싸더라도 카나페를 해먹어야 하거나 커피나 차를 먹을 때 담백한 과자를 먹고 싶다면 이 과자를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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