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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주네공방/천연생활용품

아토피 밤, 자운고&타마누 멀티밤 만들기

by 꼬곰주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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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밤,

자운고&타마누 멀티밤 만들기


여름에 햇빛 알러지와 모기 물린곳 등

온 갖 트러블이 있는 곳에 바르기 위해 

많이 만들었던 멀티밤이다. 


피부트러블이 있는 거의 모든 곳에 

바르면 좋은 연고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특히나 아토피에 좋은 

자운고오일과 타마누오일를 함께 구성해서

아토피 밤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번에는 만드는 과정까지 

모두 찍어 설명해보려 한다.


[재료&도구 설명]

[재료 구성]

총량15g 기준

원료

 용량

 효과

 비고

 자운고오일

7 g  

 염증, 여드름, 아토피, 인퓨즈 원료
 가려움, 습진 등   국내산 12종 한약재, 
  유기농 비정제 아르간오일, 
  유기농 비정제 해바라기오일,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비정제 타마누오일(옐로우)

4g  

 상처, 트러블 등 비정제 타마누오일(그린)에서 
 특유의 향과 색을 살짝 제거한 오일

 유기농 비정제 시어버터

1g  

 보습, 건성피부, 피부염, 화상,  
 염증, 임신선 방지 등

 유기농 비정제 비즈왁스

3g  

 보습, 피부유연 등 밤의 단단함 결정
 밤 만들기의 기본재료

 천연비타민E

 0.5g  

 항산화, 피부유연, 산화방지 δ-토코페롤

*소독용 에탄올: 사진엔 나와있지 않지만 필수재료이다.

*용량 합계가 0.5g 더 많지만 이정돈 만드는 과정에서 손실될 수 있는 용량으로 보고 넘어가자~^^



들어간 재료에 대한 효능에 대한 설명은 

요전에 작성했던 글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아래주소 참고^^

http://ggogomzoo.tistory.com/14



[사용도구]

온도계, 실리콘주걱(알뜰주걱), 시약스푼, 유리비커, 밤용기



만드는 방법이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기본 재료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아토피&멀티밤 만들기 시작~~!

brown_and_cony-1 


1. 재료와 도구를 준비한다. 



2. 사용할 도구와 용기들을 소독용 에탈올로 소독해 준다.

(팔팔 끓는 물에 열소독을 먼저 해 주고 소독용 에탄올로 소독 해주면 Gooooooood!)


유리로 된 도구들은 전자렌지로 돌려 열 소독 해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간편하다.



3. 재료를 용량에 맞게 계량한다.

* 계량순서: 

특별히 정해진 순서는 없지만 계량을 쉽고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계량하려면

고체로 된 것들을 먼저 해주면 좋다.

그래야 실수로 용량 초과된 것을 덜어낼 수 있다.


여기서는 비즈왁스와 시어버터가 해당한다. 



그리고 오일류(액체)를 계량하고,



마지막으로 첨가물 계량하면 끝-



4. 재료가 담긴 유리비커를 중탕해준다.


핫플레이트 위에 올려 직접 열을 가해주는 방식으로 만드는 분들도 있고, 

전자렌지로 10~20초씩 돌려서 녹여주는 방법도 있다.


내 경우엔 천천히 온도를 올려야 재료의 좋은 성분들이 적게 파괴될 것 같은 

중탕 방식으로 만든다. 



특히 시어버터의 경우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완성품이 되었을 때 알갱이 같은 성분들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중탕법이 적정하다 생각한다.


*주의: 온도계를 꽂아두어 너무 높은 온도까지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 써준다. 



비즈왁스 알갱이가 사진과 같은 정도로 남으면

불에서 내려 서서히 저어준다.

(불 위에서 비즈왁스를 모두 다 녹이려 한다면

용액의 온도가 너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남은 열로 남아있는 비즈왁스를 녹여주고 

녹은 재료들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시약스푼으로 저어준다.

(집에있는 막대기나 일회용 티스푼 등으로 저어주어도 된다.)  



아기도 쓸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에센셜 오일 등을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에센셜 오일을 구성하여 시너지효과를 내고 싶다면

40도 정도로 온도가 내려갔을 때 한두방울 넣어주면 된다.



5. 소독해 놓은 용기에 부어준다.



[예쁘게 밤 만들기 TIP!!]

한번에 뜨거운 용액을 용기에 모두 부어버리면

밤이 굳으면서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거나 

작은 구멍이 뻥- 뚫리게 된다. 


그것을 방지하고 예쁘게 윗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1) 40도 전후의 용액을 용기에 부어준다.


너무 높은 온도의 용액이 용기에 들어가면 

용액이 굳을 때 용기&바깥공기와 용액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서 

움푹페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2) 시간 차이를 두고 용액을 부어준다.


처음에 용기의 80% 정도만 용액을 부어준다. 

그리고 용기 속의 용액이 살짝 굳기 시작하면 

위로 봉긋 올라올 수 있도록

장력을 이용해 나머지 용액을 부어준다.



쨔잔~~~

brown_and_cony-8

아토피&멀티밤 완성~

참 쉽죠잉~?!



6. 밤이 모두 굳으면 용기에 스티커(라벨지)를 붙여 주면 정말 끝!


모든 만들기의 화룡점정!
포장&꾸미기 이다. 


난 만들기만 좋아하고 포장은 잘 못하니.. 

돈 들여 예쁜 라벨지의 힘이라도 빌려야 한다. 

brown_and_cony-15 



봉긋한 윗 모양까지 잘 나온

2015년 10월의 내 작품!!!

아토피&자운고&멀티 밤

아~~~ 딱!!! 하는 좋은 이름 없을까 고민해보지만...

딱히 생각하지 못하는 1인 ^^



사진 욕심에 살짝 덜 굳었을 때 빼줬더니 

윗부분에 주름이 생겨버렸다;;


자운고오일 특유의 예쁜 붉은 빛은 

타마누오일 때문에 온데간데 없어졌지만

효능 만큼은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멋진 놈이다. 


타마누 오일 특유의 녹색 빛이 들어간 

오일을 쓰면 더욱 예쁘지 않은 색상이 나와

일부러 옐로우를 썼건만.. 

그게 그거인듯-


[사용전 패치 테스트]

간혹, 들어간 성분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으니 

팔의 안쪽 부분(신체 중 연하고 민감한 부분이라 함)에

패치 테스트를 해보면 좋다. 



[사용감]

*↑사용전*

바디로션을 분명 만들었음에도 

깜빡 잊어 사용하지 못해 거칠어진 팔의 안쪽

brown_and_cony-19 



*↑사용후*

쓰-윽 바르니 윤기가 좌르

살짝 연고 특유의 진 노랑 빛이 나타나긴 하지만

많이 티나는 정도는 아니다. 

자운고유 특유의 한약재 향도 솔솔 풍긴다.

(냄새만 맡아도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 ㅎㅎ) 



바르는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30분 정도 후면 스르륵 스며들어 

피부가 쫀득해진다. 

바르기 아깝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로션이나 크림 없을 때 얼굴에도 발라주면 

다음날에 뽀송!!!! 


얼굴이나 피부가 한번 뒤집어 질때에도 

자주 사용하는 

그야말로 멀티밤이다. 

(대부분의 밤들: 림밤, 아이밤 등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지니 

밤 만들기 할때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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