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워셔액의 위험] 메탄올 성분의 자동차 워셔액

뉴스를 보다가 자동차 워셔액의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요새는 자동차를 보통 한 가정에 한 대 이상씩 가지고 있고, 그 자동차에 필수적으로 워셔액이 들어간다.
마트에서 너무나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그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라 많이 구매하여 사용했던 그 워셔액에 
무시무시한 메탄올이 주원료로 사용된다니...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이라 더욱 충격적이었다.

SBS 기사 원문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657503&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

이 글은 SBS 뉴스를 보고 그 내용을 정리한 글임을 밝힌다. 

메탄올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중추신경을 마비시켜 

시신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메탄올을 사용하는 공장에서 피해를 겪은 노동자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메탄올 피해자 관련 기사
http://www.nocutnews.co.kr/news/4617536

실명을 하게 만드는 바로 그 물질!!!
메탄올!! 

자동차 외부에서 뿌리는 물질이라 차 안에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앞 유리창에서 흘러내린 워셔액이 유리창 밑의 공기흡입구로 들어가고, 
그렇게 메탄올이 섞인 공기가 순환이 된다는 것!

메탄올 워셔액의 위험성을 알아보기 위해 
금붕어가 들어있는 수조 속에 100ml의 메탄올 워셔액을 넣었더니
30분 후, 금붕어 두 마리가 옆으로 쓰러졌다.

워셔액의 흡입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메탄올의 양을 측정하는 실린더를 사용해본 결과 

운행 정지 상태+외부 공기 유입 모드 (외기 순환)의 자동차 안 
메탄올 양: 3,000ppm /허용 기준치의 15배
(*참고: 대한민국 산업보건법상 노출 허용 기준 200ppm)

정말 단순하게 생각해서 외부 공기를 차단한 상태로 워셔액을 사용하면 될 것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속 40km 주행+ 외부 공기 차단 모드(내기 순환)의 자동차 안 
메탄올 양: 400ppm /허용 기준치의 2배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보통 40km 이상으로 주행을 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 
실질적으로 우리가 그동안 들이마신 메탄올의 양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참고: 대한민국 산업보건법상 노출 허용 기준 200ppm)

기사를 보고 워셔액을 소진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실험 아닌 실험을 해 본 결과

1. 주차된 상태에서 창문을 닫고
2. 외부 공기 차단 모드(내기 순환)로
3. 30초 이상 워셔액을 뿌렸더니 
매캐한 냄새가 나서 숨을 쉬기 곤란했다.

유럽 일부 국가들에선 메탄올 워셔액의 판매를 금지하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도 일반화되어 팔리고 있는 메탄올 워셔액들-

제조사와의 인터뷰에서 인체에 큰 해가 없다고 답변을 하는 등...

위험 경고 표시도 잘 보이지 않게 작게 써 놓고, 

"마시면" 이라는 단서조항을 붙여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표기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메탄올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는 에탄올이 있는데, 
에탄올의 경우 인체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제조사 측에서 에탄올보다 메탄올을 사용하는 이유는 
에탄올이 2.4 배 정도 비싸기 때문이다. 
즉, 원가절감을 위해 우리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의미-

이런 독성물질을 우리는 돈을 주고 구입해서 
내 자동차에 콸콸 넣어주고, 나와 내 가족이 타고 있을 때 
마구마구 뿌려댔던 것이다.

그럼 워셔액은 대체 뭘로 써야 한단 말인가!!!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계속 ~~

우리가 무심결에 쓰고 있는 것들 중 위험한 물질들이 포함된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우리 생필품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현명한 구매와 사용을 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그래도 알게 된 이상 더 이상 사용하지 말도록 하자.

*자동차 워셔액 연관 글*

천연 자동차 워셔액 만들기

http://ggogomzoo.tistory.com/112

메탄올vs에탄올 비교

http://ggogomzoo.tistory.com/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