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가장 마지막 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최우영스시를 찾았다. 햇수로 세면 3년 전, 정확히 날짜를 세면 2년 조금 넘은 이야기 ~ 유명하기도 하고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여전히 영업 중이고, 장소의 변화 등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
내가 갔을 때랑 영업시간, 연중무휴 동일, 초밥의 신선도를 위해 오전/오후로 나눠서 재료 준비를 한다는 운영방식도 모두 동일하다. 주요 생선의 원산지도 변함없음. 이 주변이 회사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 주말에는 근처 가게들이 모두 조용하거나 문을 닫은 상태인데, 이곳은 연중무휴라서 계속 영업을 한다.
회전초밥에선 순발력도 필요하고, 앉은 자리의 위치도 중요한 것 같다. 막 바로 나오고 맛있어 보이는 인기 초밥은 다른 자리에서 앞서 쏙쏙 가져가 버린다. ㅎ 몇 번을 노려 내 앞까지 오는 걸 재빠르게 집어내면서 먹었다.
여타 초밥집과 비슷하게 락교, 생강 등은 자리에 있는 통에서 덜어먹으면 되고, 장국 등이 기본으로 나온다. 초밥들이 줄줄이 움직이는 레일을 보면서 초밥을 욕심껏 계속 내렸다. 그래도 계속 먹긴 했다. ㅎ
광어초밥
광어회에서 가장 맛있는 건 지느러미살, 뱃살이고 그다음으로는 배쪽(눈이 없는 쪽) 살이란다. 은은히 빛나는 흰 막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 구분을 한다는데, 그때 당시엔 모르고 집었는데, 운 좋게 잘 고른 것 같다. ㅎ 고를 수 있다면 흰 막이 보이는 것을 먹을 것!
붕장어 초밥
연어롤/장어초밥
전복 초밥, ??
새우튀김, 유부초밥
??, 계란말이 초밥
밥의 크기가 엄청 작은 편거나 그런건 아니다. 보통 예식장 초밥만 하거나 살짝 좀 더 큰 정도랄까- 대신 회 두께와 크기가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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