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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성비 좋다는 밥집 : 회전초밥 '최우영스시'

by 꼬곰주 2019.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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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직접 먹고 쓰는 리얼 후기(2016년의 마지막 날 방문)

-여기 갔었고, 대충 이러했다는 것을 기억하고자 하며 쓰는 글입니다. 가격 변동 있습니다.(밑에 써 두었습니다.) 가게의 인테리어 등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밀린 사진 정리 중 글로써서 사진과 기억을 정리 중입니다.ㅎㅎ;;






 2016년의 가장 마지막 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최우영스시를 찾았다. 햇수로 세면 3년 전, 정확히 날짜를 세면 2년 조금 넘은 이야기 ~ 유명하기도 하고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여전히 영업 중이고, 장소의 변화 등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최우영스시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저녁 9시 30분

- 브레이크 타임(재료 준비): 오후 3시 - 오후 5시 30분

- 휴무일: 없음(연중무휴)

- 전화번호: 02) 2082-3430 (예약 불가, 배달 불가, 포장 가능)

- 특징: 회전초밥, 한 접시당 1,900원 가격 동일, 신선한 재료 사용,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으로 유명



 내가 갔을 때랑 영업시간, 연중무휴 동일, 초밥의 신선도를 위해 오전/오후로 나눠서 재료 준비를 한다는 운영방식도 모두 동일하다. 주요 생선의 원산지도 변함없음. 이 주변이 회사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 주말에는 근처 가게들이 모두 조용하거나 문을 닫은 상태인데, 이곳은 연중무휴라서 계속 영업을 한다.





 모듬사시미 (16,000원/대 사이즈는 4만 원), 광어사시미(16,000원) 가격 동일. 참치사시미(소)는 2만 원으로 가격 변동 있음


 방송에도 많이 나온 집이고, 워낙 구디맛집/구디회전초밥으로 유명한 곳이라 크게 인테리어가 바뀌거나 하진 않았다. 가게 앞에 수족관으로 활어를 관리한다. 2명 이하일 경우 단독 테이블이 있는 자리 착석 불가


 우리 팀은 총 3명, 우리도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2016년에는 종류별로 접시당 가격이 1700원-1800원으로 달랐는데, 2019년 기준 접시당 1,900원으로 가격이 모두 같아졌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한 접시에는 2덩이의 초밥이 올려져 있는데, 비싼 재료가 사용된 초밥일 경우 접시 1개에 1피스의 초밥만 올려져 있다.


 



 회전초밥에선 순발력도 필요하고, 앉은 자리의 위치도 중요한 것 같다. 막 바로 나오고 맛있어 보이는 인기 초밥은 다른 자리에서 앞서 쏙쏙 가져가 버린다. ㅎ 몇 번을 노려 내 앞까지 오는 걸 재빠르게 집어내면서 먹었다.





 여타 초밥집과 비슷하게 락교, 생강 등은 자리에 있는 통에서 덜어먹으면 되고, 장국 등이 기본으로 나온다. 초밥들이 줄줄이 움직이는 레일을 보면서 초밥을 욕심껏 계속 내렸다. 그래도 계속 먹긴 했다. ㅎ



광어초밥



 광어회에서 가장 맛있는 건 지느러미살, 뱃살이고 그다음으로는 배쪽(눈이 없는 쪽) 살이란다. 은은히 빛나는 흰 막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 구분을 한다는데, 그때 당시엔 모르고 집었는데, 운 좋게 잘 고른 것 같다. ㅎ 고를 수 있다면 흰 막이 보이는 것을 먹을 것!



붕장어 초밥


연어롤/장어초밥




 참치인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 기름져 보이고 흰 생선 살, 붉은 생선 살 보이면 집어먹는다. ㅎㅎ

 근데, 내가 갔을 땐 계속 같은 종류의 초밥들만 돌고 있어서 살짝 실망했다. 생각보다 종류가 적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좀 떨어졌고, 결국 평소보다 좀 덜먹게 됐다. 메뉴판에 나온 초밥 종류들이 모두 나온 건 아닌 듯



전복 초밥, ??


새우튀김, 유부초밥


??, 계란말이 초밥



 밥의 크기가 엄청 작은 편거나 그런건 아니다. 보통 예식장 초밥만 하거나 살짝 좀 더 큰 정도랄까- 대신 회 두께와 크기가 괜찮은 편이다.


 엄청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기대도 엄청 하고 갔는데, 종류도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고,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을 느끼진 못했다. 접시당 2천 원 이하라는 가격에 신선하고 두껍고, 크기가 큰 회가 얹어진 초밥을 맛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명해진 것 같다. 같은 가격에 다른 곳에서 먹는 초밥보다 괜찮은 초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집'으로 기억하면 될 것 같다.


 서비스에 대한 불만 글이 참 많은 곳이다. 영혼 없는 기계적인 직원들의 응대랄까- 물론 음식도 서비스업이긴 하지만, 엄청 손님이 많은 곳에선 직원들이 맨 정신일 수가 없다. 마음을 다 하고 친절히 한다고 해도 손님들이 그 직원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것도 가뭄에 콩 나듯 할 테니... (알바도 해보고, 서비스업에도 일해본 결과 정말 정상인 사람은 100명 중 5명도 안된다. 정상인 손님이 오면 그게 더 신기하게 느껴짐) 마음을 다해 일하고 응대할 수 있는 건 바쁠수록 좋은 사장님뿐일 듯...

근데, 종종 이런 상황들을 머릿속으로는 이해하지만 순간 여러 가지가 겹치면 내재된 화와 함께 끔찍한 기억으로 남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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