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런칭쇼에 갔던 주말
런칭쇼를 보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봉은사역 주변을 엄청 돌아다녔다.
사무실 근처라 그런지 주말엔 대부분의 밥집, 카페가 모두 영업을 안 하고 있어서
정말 힘들게 찾은 골목 속 밥집 '허수아비 돈까스'
글을 쓰려 찾아보니 체인점인 듯-
허수아비 돈까스 한국전력 삼성점이라고 검색된다.
허수아비 돈까스
허수아비 돈까스 가격&메뉴
로스까스(7,000원) 2개, 히레까스 (8,000원), 맥주(330ml/3,000원) 주문-
가게 내부는 나무로 깔끔하고 따듯하면서도 일본 느낌이 살짝 났다.
돈가스가 나오기 전 맥주 한 병씩- ㅎ
약간 고된 일정 후엔 역시 맥주가 진리다.
밥과 함께 맥주를 먹는 지경에 이르다니..
완전 아재가 된 건가..;;;
히레까스
내가 시킨 것이 아니라 먹어보진 못한 히레까스
히레까스는 돼지 안심으로 만든 돈가스인데,
보통은 로스가스(등심)보다 부드럽다고 한다.
어차피 난 차이를 잘 못 느낄 수도 있으므로 패스- ㅋ
로스까스
돈가스가 2장이나 나온다.
일본식 돈가스라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먹다 보면 양이 꽤 많은 편이었다.
그냥 보통 먹는 일본식 돈가스처럼 가슬 거리면서 바삭하겠거니 생각했는데,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울 수 있구나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 봤달까-
(내가 그동안.. 너무 맛없는 집만 다녔나...)
튀김옷의 바삭함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눈으로 보기엔 고기가 살짝 얇은 감은 있었는데,
튀김옷이 한번 입을 가득 채워주고, 촉촉한 고기가 맛을 잡아줘서,
먹어보면 전혀 얇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보통은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가 적어서 입가심만 겨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샐러드를 꽤 많이 주셔서 샐러드가 모자라지 않아서 좋았다.
소스는 평범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였다.
돈가스 소스는 각 자리마다 있는데,
돈가스에 뿌려먹어도 되고,
함께 나온 겨자에 소스를 함께 섞어서
돈가스를 찍어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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